마포구 도화동 '복사골 책놀이터'(운영자 최경숙)는 오는 17일까지 어린이 영어모임 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며 모임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7시 복사골 책놀이터에서 진행된다. 첫 모임은 이달 18일이다.

동아리 회원은 외국 여러나라의 문화 알기, 영어 글쓰기, 팝송 부르며 영어와 친해지기, 편지와 메일을 통해 세계 여러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고 문화 교류하기 등으로 활동한다. 지난달 3일에는 3개월동안 연습한 영어 연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 영어모임 동아리에 지역 내 청소년(강미진, 이화외고 1학년)이 동네 어린이를 위해 재능 기부에 나섰다. 강미진 학생은 “단순한 학습 위주의 지도가 아닌 함께 즐기는 동안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워가는 과정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문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기르고 싶은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