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은경이 왼쪽 눈을 실명할 뻔 했던 상황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신은경이 데뷔 이래 단독 토크쇼 첫 출연으로 파란만장 인생사를 대 공개했다.
이날 신은경은 “영화 ‘조폭마누라’로 670만 관객이 들었다”며 “당시 액션 훈련을 얼마나 심하게 했던지 몸에 이상이 왔다. 병원게 갔더니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뿐이 아니었다. 신은경은 “‘조폭마누라2’ 당시 액션 장면에서 각목을 막다가 파편이 눈에 들어갔다. 다행히 실명은 아니다. 지금은 렌즈를 꼈는데, 시력이 급격히 안 좋아도 아예 시력이 없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경은 “원래 눈이 좋아서 나머지 한쪽 눈은 1.8이다”며 “시력이 극과 극이라 안경을 못 쓴다. 한쪽에만 렌즈를 낀다”며 실명이란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신은경은 “3개월간은 가만히 있다가도 토를 했다. 그 후엔 회복했다”며 “촬영 복귀 후 정말 좋았던 건 원래 시력이 너무 좋아서 ‘매의 눈’이었다. 연기에 집중해야 되는데 잘 보이니까 신경이 쓰이더라. 지금은 시력이 중간 정도 되니 연기할 때 단점이 사라졌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신은경은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전말과 함께 뇌성마비 투병 중인 아들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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