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한명숙 서울에서도 계란 피습
[4·11총선] 한명숙 서울에서도 계란 피습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4.10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위원장 피해 없어, 송파서 '현장 감식 등 조사 진행'
▲ 10일 오전 9시 40분께 천 후보의 유세 차량에 계란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 송파경찰서에서 현장을 보존하고 있다. [이원배 기자 c21wave@seoultimes.net]

한명숙 민주통합당 선거대책본부장과 천정배 송파을 후보의 유세 차량에 계란이 날아드는 일이 발생했다.

10일 오전 9시 40시께 송파구 잠실 3동 잠실주공 5단지 507동 앞에서 유세 중이던 천 후보의 유세 챠량에 계란 1개가 날아왔다.  계란은 유세 차량 앞 범퍼에 맞고 떨어졌다. 계란을 던진 사람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계란이 날아온 시점은 한 대표가 천 후보와 인근 상가로 주민 인사를 떠난 직후였기 때문에 맞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천 후보 지지자라고 밝힌 한 시민은 “한 대표와 천 후보가 주민과 인사하기 위해 유세차량에서 떠난 직후 계란이 날아들었다”고 말했다.

계란이 날아든 직후 유세 차량은 바로 자리를 이동했다. 얼마 뒤 송파경찰서 수사과에서 현장에 도착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투척 시간, 차량에 누가 있었는지 등은 조사해 봐야 한다. 지금 확인해 줄수 있는 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감식(지문 채취 포함)은 이미 마쳤고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후보 측은 “경찰이 수사한다니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 대표는 9일 서산에서도 후보 지원 유세 도중 한 남성에게서 계란을 맞을뻔 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