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여·야 대표, 서울 전지역 순회
[4·11 총선] 여·야 대표, 서울 전지역 순회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4.1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새벽 0시부터 밤 12시까지 철야 유세
▲9일 오후 인천 서구 석남동 거북시장을 방문한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11 총선 선거운동 마감이 12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10분 단위의 서울 표몰이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에 투표한 것을 1~2년 후에 당당히 얘기할 수 있고 3~4년 후에는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반드시 해내겠다”며 “새누리당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혼란과 분열을 택할 것인가, 미래의 희망을 열 것인가는 바로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동작구 상도동에서 진행하는 서장은·정몽준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서울 선거구 순회에 나선다.

두 번째 유세일정으로 구로구를 방문, 이범래·강요식 후보를 지원한 뒤 야권이 강세를 보이는 동북벨트를 찾아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먼저 도봉구를 방문한 뒤 노원구 합동 유세에 참석, 노원갑의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대치2단지 아파트 상가 입구에서 정동영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선대본부장도 이날 0시 동대문 신평화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수색동 택시기사 교대시간 방문인사, 강동갑·을 출근인사, 송파을·병 유세 지원 등을 진행했다.

한 본부장은 송파을 천정배 후보 지원 유세에서 신원미상의 시민이 계란을 던졌으나 자리를 떠난 직후여서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후 강남을 정동영 후보, 서초을 임지아 후보 등 강남벨트 주자에 대한 지원 유세를 마친 뒤 오후 광진갑 김한길 후보와 중랑갑 서영교 후보, 중랑을 박홍근 후보 지원에 나선다.

또 선거운동 기간 직전인 이날 밤 11시까지 성동과 중구, 종로, 서대문, 마포 등 우세 지역구로 알려진 동북벨트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