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국민 사랑하는 사람 당선됐으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11일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교동 신촌성결교회에 마련된 제7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 탓인지 검은색 코트를 입고 투표소를 찾은 이 여사는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투표 참여도 호소했다.
이어 '건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짧게 대답한 뒤 투표소를 빠져나가 자택으로 돌아갔다. 신촌성결교회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