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저 투표율, 18대 총선보다 3.9% 높아
11일 오전 6시 서울 2218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14시 현재 투표율이 35.7%(299만 1788명)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서울 최종 투표율 45.8%를 기록했던 18대 국회의원 선거(2008년) 당시 14시 투표율 31.8%(257만 588명))보다 3.9% 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에서는 세종특별시가 43.6%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서울이 가장 낮았다.
앞서 9시 서울 투표율은 7.6%(63만9020명)로 잠정 집계돼 18대 국회의원 선거 9시 투표율 7.8%(63만2692명)보다 0.2% 포인트 낮은 수치로 나타났었다. 오전에는 비가 내리면서 투표율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났다.
또 젊은 유권자들이 휴일 오후부터 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여 앞으로 더 높은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14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구로구갑 지역으로 나타났다.구로구 갑은 이범래 새누리당 의원과 이인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맞붙은 곳이다.
이 시각 현재 구로구갑 투표율은 39.5% 로 나타났다. 뒤이어 노원구을 39.1%, 동대문구을 38.9% 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랑구지역의 투표율은 낮았다. 성북구갑은 27.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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