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대 총선 최종 투표율 이미 근접, 55% 달성할 듯
11일 오전 6시 서울 2218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45.6%(382만1668명)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8대 국회의원 선거(2008년) 당시 오후 4시 서울 투표율 38.7%(313만2910명)보다 6.9% 높은 수치다. 지난 총선 최종 투표율인 45.8%(370만1619명)보다는 0.2% 낮은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실제 투표자는 12만여 명이 더 많았다. 전국에서는 전남이 50.1%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인천이 가장 낮았다.
이날 투표율은 오전 7시(2.3%)와 9시(8.9%)에는 18대 총선보다 낮았지만 11시부터는 매 시각 18대 총선의 투표율보다 점점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에는 19.6%, 낮 12시에는 25.4%, 오후 1시에는 32.5%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젊은 유권자들이 오후부터 투표에 나선 것으로 보여 앞으로 투표 마감시간인 오후 6시까지 더 높은 투표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구로구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시각 현재 구로구갑 지역 투표율은 49.7% 로 나타났다. 뒤이어 동작구을 49.4%, 강남구을 49.2%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강남구갑은 40.2%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