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통합진보, 서울 승률 100% 기대
[4·11 총선] 통합진보, 서울 승률 100% 기대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4.11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악을 이상규 후보 1위에 환호, 총 12~18석 전망
▲11일 오후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 당사 종합선거상황실에서 조준호,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 이재정 국민참여당 상임고문이 당직자들과 함께 출구조사결과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통합진보당이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서울 선거구에 출마한 3명의 후보 모두 1위를 차지, 승률 100%를 기대하고 있다.

11일 출구조사에 따르면 천호선 은평을 후보가 50.8%를 얻어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47.3%)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회찬 노원병 후보도 예상득표율 61.7%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36.1%)를 큰 차이로 눌렀다.

특히 이정희 공동대표가 야권단일화 과정의 불협화음으로 후보자 사퇴를 단행한 관악을에서도 이상규 후보가 예상 득표율 41.2%로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29.5%), 김희철 무소속 후보(29.3%)에 비해 크게 앞서나갔다. 

이번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 이상을 기대했던 통합진보당은 각 방송사의 출구 조사 결과 비례대표까지 포함, 12~18석을 얻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서울 출마후보 3명이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자 통합진보당은 다소 들뜬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오후 5시40분께부터 속속 서울 동작구 대방동 당사에 도착한 이정희, 유시민, 조준호, 심상정 공동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다소 기대감에 찬 표정을 지었다.

이들은 서울 관악을의 이상규 후보, 노원병의 노회찬 후보 등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공동대표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비례대표 후보들은 박수를 치며 한껏 미소를 지어보였다. 특히 이 공동대표는 이 후보가 관악을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