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서울 총선 중간 집계, 야권 압승
[4·11 총선] 서울 총선 중간 집계, 야권 압승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4.1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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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율 30% 내외 현재, 48개 선거구 중 36곳 우세
▲제19대 4.11총선 서울 종로구 정세균 민주통합당 후보가 11일 저녁 중학동 선거본부사무실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4·11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밤 9시 40분 현재 서울 48개 선거구에서 야권의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송파을을 제외한 강남, 서초, 송파 각 2개 선거구와 강동갑, 양천갑, 노원갑, 중랑을 등 13곳 안팎에 불과하다.

나머지 35곳 내외의 선거구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후보가 1위로 나서면서 지난 18대 총선과 정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이같은 개표 상황이 최종 결과로 이어질 경우 민주 33석, 새누리 13석, 통합진보당 2석으로 예측한 MBC 출구조사에 근접하게 된다.

MBC는 26% 안팎의 개표율을 토대로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4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고 민주당 133석, 통합진보당 13석, 자유선진당 5석, 기타 4석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새누리당이 19대 국회에서도 1당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참패에 따라 박근혜 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의 위상에 금이 갈 것으로 보인다. 또 임기말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개표율 30% 안팎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새누리당 후보는 강남갑 심윤조·서초갑 김회선·서초을 강석훈 후보 등이다. 민주당은 중랑갑 서영교·마포을 정청래·도봉갑 인재근·금천 이목희·구로을 박영선·강북을 유대운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은평을은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와 천호선 통합진보당 후보가 10~20분 단위로 1,2위를 바꾸는 등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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