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내신 대비 “이렇게 해보자”
중1 내신 대비 “이렇게 해보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4.14 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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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과고·외고 등 고입에 중학교 전학년 내신 반영
▲ 현재 중1인 학생의 2015년 고입부터 중학교 전 학년 내신 성적이 반영된다.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시스]

2015년부터 과학고,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등의 고입에 중학교 전학년 내신성적이 반영된다.

올해 중학교 1학년부터 해당한다. 그래서 고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특히 더 내신 성적을 관리해야 한다.

중학교 중간 고사가 대략 2주~3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간고사 대비를 체계적으로 잘해야 한다. 중학생이 되어 처음 맞는 중간고사 어떻게 대비해야 효과적일까?

과목을 필수와 선택으로 나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도덕, 기술, 가정, 음악, 체육이 필수 과목이다. 한문, 컴퓨터, 환경, 일본어, 중국어는 선택과목인데 학교별로 다르다.

학기별 중간·기말고사는 서술형 및 논술형 평가를 포함하고 영어듣기능력평가는 4월과 9월에 실시한다.

■ 국어
용어부터 달라지고 어휘 수준도 높아진다. 초등에서 노랫말, 생활문이라 하던 것을 산문, 운문, 수필이라고 부른다. 용어 개념부터 아는 게 필요하다. 그날 학교에서 배운 것은 그날 모두 소화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또 시험 범위까지 예습해야 한다. 학교에선 시험 전날까지 학습 진도를 나가고 진도 만큼 문제를 낸다.

우선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은 소단원 파악이다. 교과서를 여러번 정독해서 내용을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학습 목표에 따라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국어 시험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은데 교과서 지문을 명확히 안다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교사가 제공하는 자료, 필기노트도 잘 봐야 한다. 교사가 제공하는 자료에서 시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도 좋다.

내용 파악이 끝나면 단원의 문제를 풀어본다. 틀린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복습하는 게 중요하다.
서술형 평가 대비는 답을 문장으로 써보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 중 1은 서술형 평가를 어려워하는데 객관식 문제를 풀어서 출제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 수학
많은 학생들이 문제 풀이 위주로 시험에 대비하려 하는데 수학은 개념만 확실히 잡으면 문제 해결 능력은 저절로 생긴다. 수업만으로 이해가 어려울 땐 인터넷 강의나 참고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강의를 1시간 듣는다면 개념 점검, 유형정리, 문제 풀이에 1시간 30분 정도 투자하는 것이 좋다.

개념정리가 되면 기본 문제를 풀어본다. 문제 풀때 공책에 풀이 과정을 꼼꼼히 써가며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서술형 평가를 연습할 수 있고 과정에서 자주하는 실수를 파악할 수 있다.

시험이 2주 정도 남았으면 문제의 수준을 높이는 게 좋다. 이때 잘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교사에게 묻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필요하다. 틀린 문제는 표시를 해두고 개념을 반복해서 학습해야 한다.

1주일 전에는 시간 분배 연습을 하면서 실제 시험 보는 감각을 키워야 한다. 모의고사나 기출 문제를 시험 시간과 같게 풀어보는 방식이다. 서술형 평가도 실제 답안지에 작성한다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작성하면 도움된다.

수학은 시험 뒤가 더 중요한데 모르는데 넘어가면 안 된다. 틀린 문제는 공책에 정리하고 인터넷 강의 등으로 개념을 다시 확립하는 게 필요하다. 평상시 수학 관련 책을 읽으며 배경 지식과 독해력을 쌓은 것도 좋다. 최근엔 수학 문제가 길어 문제 자체를 이해 못하는 학생도 많다.

■ 영어

시험 범위의 단원을 최소 세 번 이상 반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 단원의 단어와 숙어를 외우는 것은 기본이다. 단어의 품사와 유의어, 반대말도 함께 외우면 좋다.

단원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문법을 공부해야 한다. 그 뒤 본문을 보면서 문법이 어떻게 적용됐는지 확인한다. 교사가 수업에서 강조한 표현은 꼭 시험에 나온다. 연습문제, 기출문제로 함께 풀고 틀린 문제는 이유를 살펴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해당 내용을 복습한다.

본문은 외우는 게 도움이 된다. 중학교 3년 동안 내신 대비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본문 암기이다. 빈칸 채워 넣기 문제나 서술형 평가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중 1때까지는 본문 내용이 많지 않아 암기하기가 쉬운 편이다. 시험 1주나 2주 전부터 본문 암기를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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