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승리 아닌 종로구민의 승리”
정세균 당선자는 ‘정치1번지’ 종로에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 여당의 아성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정 당선자는 전 민주당 대표와 노무현 정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4선 출신의 중량감을 앞세웠다.
새누리당도 이에 맞서 6선의 ‘친박(박근혜 계파)’의 대표 주자 홍사덕 후보를 공천,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초박빙의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표 결과 정 당선자가 일찌감치 앞서나가며 52.3%의 득표로 완승을 거뒀다.
정 당선자는 이로써 당내 입지뿐만 아니라 야권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기반을 얻게 됐다.
■ 경력: 15·16·17·18대 국회의원, 전 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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