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급식 먹을거리 안전 검사 확대"
시교육청 "급식 먹을거리 안전 검사 확대"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4.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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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검사 계획' 마련해 실시…방사능 검사, 항생제 검사 등
▲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숭곡중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기념한 점심배식 봉사활동을 마친 뒤 학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식사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교육청이 급식 식재료의 안전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2012년도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계획’을 마련해 4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계획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뒤 높아진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방사능 검사 및 수산물 식육 제품에 대한 항생 물질 검사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시교육청 관내 1198개 학교로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공산품 품에 대한 성분 검사 및 미생물 검사를 14항목 3476건 실시한다. 이는 작년 대비 764건(28.2%)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검사는 서울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우언 경기지원 등의 지원으로 전체물량의 36%(1245건)을 무상으로 한다.

잔류농약검사를 2011년도 511건에서 720건으로 확대해 연중 실시한다. 그 중 친환경 농산물(쌀 포함)을 반드시 50% 이상 검사하기로 했다.

올해 전반기에는 방사능 검사 55건, 수산물중금속(항생물질검사 포함) 55건, 식육항생제검사(소, 돼지, 닭) 110건, 쇠고기개체식별검사 110건, 주요 공산품 11개 품목에 대한 규격 검사 170건 포함 총 500건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및 산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미생물학적 검사를 위해 식중독균 검사, 축산물유전자 검사, HACCP검증 검사, 식품접촉표면 미생물검사 등 2231건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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