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현장 응급의료활동, 거동불편 환자 이송 등 전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내 22개 소방서에 행사장 응급의료 지원, 중증만성질환자 이송을 전담하는 ‘119돌보미구급대’를 각 1대씩 배치했다.
지난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119돌보미구급대는 기존 구급대가 수행하던 역할 중 긴급출동을 제외한 행사장 배치와 응급의료 지원,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거리이동 등의 구급활동을 분담한다. 이에 따라 구급대의 긴급구조 출동시간이 평균 6분47초에서 6분4초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웅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더욱 빠른 구급서비스 제공은 물론, 대형 행사장에서의 현장응급의료 지원체계 전문화와 예약이송이 절실한 중증질환자, 거동불편환자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19돌보미구급대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소방서(119)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서울시 119구급활동은 총 42만6000여건이었으며, 이 중 2만3000건이 행사장 배치, 소방훈련과 홍보, 봉사활동 등의 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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