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김구라 은퇴 안타까워 "우리 모두가 죄인인데…"
김미화, 김구라 은퇴 안타까워 "우리 모두가 죄인인데…"
  • 티브이데일리 이예지 기자
  • 승인 2012.04.1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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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브이데일리DB

방송인 김미화가 김구라의 잠정은퇴 선언에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17일 오전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라야 은퇴 하지 마라! 누나랑 손잡고 할머니들께 가자. 가서 큰절 올리고 안아드리자. 누나가 할머니들 홍보대사이고 딸이다. 할머니는 어머니고, 어머니는 아들의 과거허물 다 용서하신다. 그게 어머니 마음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할머니들을 향해 '스스로 원해서 종군위안부로 간거다' 하는 사람들은 그게 죄인줄도 모르고 살고 있다. 노구를 이끌고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앞에서 할머니들이 몇 십년을 외쳐도 해결도 못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죄인들인데 누가 누구를 향해 돌을 던질 수 있겠니?"라고 덧붙였다.

또 김미화는 "현동아! 누나 지금 운다. 널 용서할 수 없다면 이 사람들도 용서할 수 없는거다"라며 김구라를 향한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02년 딴지일보의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에서 경찰 단속에 반발한 서울 천호동 집창촌 여성들이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 침묵시위한 것을 두고 위안부 여성들에 비유해 막말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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