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최불암이 명예총경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17일 "1977년 드라마 방영 당시 명예경정으로 위촉했던 최불암 씨를 명예총경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불암(72)는 명예경정에서 명예총경이 됐다.
최불암은 일찍이 1970년대 후반을 인기로 휩쓴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 반장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찰청에 따르면 "수사반장은 경찰 수사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드라마로 경찰 수사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전언이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최불암의 공을 치하해 승진을 진행한 것.
이밖에도 경찰청은 17일, ‘수사반장’ 드라마를 연출한 이연헌 전 MBC 제작본부장(70)을 명예총경으로, 극본을 담당했던 윤대성 서울예대 교수(73)를 명예경감으로 각각 함께 승진시켰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 궁금하다”, “최불암 할아버지 한국인의 맛에서 보면 되게 푸근하시더라”, “최불암 씨 드라마 자주 나오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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