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LED시장 ‘Light ON’
삼성전자, 글로벌 LED시장 ‘Light ON’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4.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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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012 세계 조명·건축 박람회’ 전시 참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조명·건축 박람회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규모의 LED 국제 전시회에 참가, 글로벌 LED시장을 향한 첫 번째 불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조명·건축 박람회(Light and Building 2012)’에 공식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고효율 조명용 패키지, 엔진 등 총 10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LED사업부의 전신인 ‘삼성LED’는 2009년 설립 직후인 2010년 세계 LED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면서 LED업계를 긴장시켰다. 하지만 국제 행사에는 참여가 없어 업계의 궁금증을 증폭시켜왔다.

여기다 세계 전자업계의 리더 삼성전자와의 합병이 공식화 되면서 삼성전자 LED사업의 향방은 세계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러한 관심을 증명하듯 16일 기자간담회와 신제품 설명회가 열린 삼성전자의 전시 부스에는 20여 개의 내외신 매체와 글로벌 고객사를 포함한 약 1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이 날 삼성전자는 고효율·고출력 LED 패키지, 실내조명용 엔진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급성장하는 LED조명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30여 년간 쌓아 온 삼성전자만의 반도체 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LED사업에도 적용해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LED사업부의 이도준 전무는 “최근 급성장 중인 LED조명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디스플레이용 백라이트 등을 제치고 LED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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