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까지 3시간 걸려…서울시민의 불편 다소 해소될 듯
다음달 1일부터 영등포역에 KTX가 하루 4차례 정차한다.
이로써 기존 경부선을 운행하던 노선 일부가 영등포역도 거쳐 주민들이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열차 정차 시각은 하행이 오전 8시 30분과 오후 7시 13분, 상행이 오후 1시 21분과 오후 11시 31분으로, 영등포에서 부산까지 3시간 7분이 소요된다.
영등포구는 KTX 환승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역 주변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KTX의 영등포역 정차는 영등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있어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호남선 등 KTX 정기노선의 영등포역 추가 정차를 위해 서울시 및 서울 서남권 단체장 협의체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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