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파이시티 용도변경과 무관”
정태근 “파이시티 용도변경과 무관”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4.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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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부시장 시절 의사결정 관여설 일축
▲정태근 의원.

정태근 무소속 의원(성북갑)이 26일 파이시티의 용도변경 당시 자신이 서울시의 주요 의사결정 라인에 본인이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국일보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인터뷰 기사를 통해 파이시티가 용도변경을 허가받았던  2005~2006년 당시 정무부시장이던 정 의원을 비롯해 장석효 도시계획위원장(현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영걸 전 도시계획국장 등이 서울시의 주요 의사결정 라인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무부시장은 도시계획 용도변경과 관련해 의사결정에 참여하지도 앟고 이 사안은 시장단이 함께 논의하는 정책협의회에 보고된 적도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저는 토지용도변경 의사결정 라인에 있지도 않고, 그 사안을 보고 받은 바도 없습니다. 더우기 그 사안은 시장단이 모두 참여하는 정책협의회의에 안건으로 올라온 적도 없습니다. 어제 한국일보 기자에게 명확히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이가 없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파이시티는 양재동 225번지 일대 화물터미널 부지 9만6017㎡에 지하 6층, 지상 35층, 연면적 75만8606㎡ 규모 물류시설과 오피스·쇼핑몰 등 복합유통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검찰은 이 사업의 인·허가 과정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이 개입했다는 비리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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