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학습 사교육 폐해 심각…법 제정 운동할 것”
“선행학습 사교육 폐해 심각…법 제정 운동할 것”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4.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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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3일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회견을 했다. [사진=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없세)가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법률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사없세는 24일 단체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선행학습형 사교육 금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없세는 “선행학습은 대다수 학생들에게는 효과가 없거나 해로우며 나아가 교육 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데 치명적인 걸림돌로서 폐해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선행학습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없세는 선생학습의 성행 이유를 학원의 영업 구조, 대입과 특목고 입시, 수학 등 어려운 교과목 시험 및 학교 교육과정의 선행학습형 교육 등을 들었다.

사없세는 이어 “앞으로 국회가 선행학습 금지법을 제정해서 연내에 학교 교육과정과 입시제도, 그리고 학원의 사교육 상품 설계에 적용되도록 줄기차게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없세는 ‘선행학습 금지법’에 학원 등에서 학생들에게 학년 내 일정 기간 이상 앞선 선행학습 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영유아 종일에 영어 전문학원 설립 및 운영 금지,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공공/사설 기관의 영어 조기교육 프로그램 금지를 담기로 했다.

이어 학교 등에선 선행학습형 교육 과정 운영을 금지하고 대입과 고교 진학에서 이전 학교의 정상적 교육과정으로 대비가 안 되는 시험 출제 및 자료 요구를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기로 했다.
사없세는 앞으로 4차례의 토론회, 청원운동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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