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어르신 위치 실시간 확인 가능한 단말기 제공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3일 인지력 저하로 실종 가능성이 있는 치매 어르신을 위해 IT기술을 활용한 '치매 어르신 안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치매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안전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U-서울 안전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치매 어르신의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스마트폰이나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안전존을 이탈했거나 위험 지역 진입 시 보호자에게 SMS로 즉시 알려준다.
이어 위성항법장치(GPS) 신호를 이용하기 때문에 오차 범위도 적다. 단말기에는 응급 상황 발생 시 112나 119에 즉시 연계되는 비상 호출 기능도 있다.
지원 대상은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의 150% 이하인 가구로, 안전 단말기와 가입비, 통신요금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또한 실종 우려가 있는 치매 어르신을 위해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인식표는 옷에 부착하는 신원 확인증으로 어르신에 관한 정보를 코드로 담고 있다. 특수 재질로 제작되 옷에 간편하게 부착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인식표 제공은 연중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80매씩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는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영등포구 건강증진과(2670- 4752 )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