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선거 폐현수막으로 도서운반용 가방 제작
[구로구] 선거 폐현수막으로 도서운반용 가방 제작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5.03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ㆍ11총선 후 400개 수거, 가방 100개 생산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폐현수막을 이용해 구립도서관 등에서 사용할 도서운반용 가방을 제작, 보급해 1석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구로구는 매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대부분의 현수막이 버려진다는 점에 착안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도서상호대차 서비스에 사용할 가방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 후 수거한 현수막 개수만 400여 개로 이를 활용한 도서운반가방 100개를 제작해 구립도서관, 마을문고에 보급했다.

도서운반가방은 구민이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가까운 도서관이나 문고에서 대출ㆍ반납이 가능하도록 책을 운반해주는 도서상호대차 서비스에 사용된다.

이번 아이디어를 통해 가방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33만원이며 기존 가방제작 비용의 5분의 1수준이다.

구 관계자는"올해 연말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서도 폐현수막을 활용해 예산절감 및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