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시장 봄바람… 신규상권 선점 나서라’
‘상가시장 봄바람… 신규상권 선점 나서라’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5.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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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거래 회복세, 서울 투자유망 아이템 속속 등장

서울의 상가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상가거래가 점차 살아나는데다 동행지표인 거래량이 늘고 있다. 부동산 업체들은 본격적인 회복세는 아니지만 침체에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을 잇따라 내놨다.

국토해양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2월 상업업무용 건축물 거래량(1만9008동(호), 420만3000㎡)은 2008년 6월(1만9693동(호), 360만2000㎡)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인 (주)부동산써브는 상권조성 초기 단계에 진입할 수 있는 서울의 주요 상가분양 물량을 소개하며 이들 상가의 배후수요가 우수해 향후 블루칩 상권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GS건설이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8-1번지 일원에 공급한 ‘메세나폴리스’가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합정동 일대는 메세나폴리스와 같은 대규모 복합단지의 상권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합정역 일대까지 신규 상권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세나폴리스는 서울지하철 2·6호선의 환승역인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617세대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5만1086㎡의 업무시설, 8188㎡의 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이다.

이 중 상업시설은 지하1층~지상2층 총 연면적 4만177㎡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구성됐다. 구매력 높은 아파트 입주민과 업무시설 상주인구 등 자체 고정 수요를 확보했고 영화관(롯데씨네마)과 공연장(인터파크 씨어터)의 입점이 확정돼 신촌·홍대 일대의 젊은 계층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구로구 천왕지구 ‘천왕골드프라자’= 금강기업이 서울 구로구 천왕지구 C-2-1블록의 ‘천왕골드프라자’를 분양 중이다.

천왕골드프라자는 지하2층~지상7층 1개동으로 구성되고 서울지하철 7호선 천왕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천왕지구는 1지구와 2지구를 합쳐 약 5000여 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천왕지구는 현재 조성 중인 택지지구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상권을 선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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