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에세이, 지역 역사 이야기 등 콘텐츠 풍성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7일 ‘길에서 만난 구로이야기’ 책을 발간했다.
길에서 만난 구로이야기는 구청이나 전문가가 원고를 만든 것이 아닌 주민들이 스스로 기억을 더듬고 현장을 찾아가 구로구의 역사를 복원해 냈다.
이에 구청과 각 동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원고를 모집했고 구로문인협회 회원들이 주축이 돼 편집위원회를 만들었다.
이 책 속에는 개인의 추억이 담긴 에세이와 개봉동 느티나무, 오류동 주막거리 객사이야기, 안양천과 능골산이야기 등 역사의 흔적이 있는 글들이 풍성하게 담겨있다.
이번에 1차로 인쇄된 250권 책은 의회, 구청 각 부서, 동주민센터, 문화원, 복지관 등에 비치됐다.
이성 구청장은 "길에서 만난 구로이야기 책이 구로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 될 것이다"며 "원고를 만들고 책을 편집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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