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일) 오후 3시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2012년 서울 가족 한마당’을 개최한다.
'서울 가족 한마당'은 5월 가정의 날(5.15) 및 부부의 날(5.21)을 기념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건강한 가정과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는 ‘가정의 달’ 유공자 시상식과 다양한 공연, 체험놀이가 준비됐다.
가정의 달 유공자 시상식은 개인과 기업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수상기업들은 주로 서울시 다자녀 가정 지원 사업에 참여해 다자녀 가정에 경제적 혜택을 지원하고, ‘다둥이 행복카드’ 업체로 참여해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오고 있는 업체들이다. ‘다둥이 행복카드’는 서울시 거주 2자녀 이상 가정에 발급되는 카드로 여러 가족서비스를 지원한다.
수상기업은 2007년부터 연중 출산장려행사를 진행하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에게 분유 및 이유식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일동후디스(대표 이 금기)', 다자녀 가정의 자녀 교육지원에 특별한 교육지원을 쏟고 있는 동대문구 이문 보습학원(대표 이현춘), 한국외식업 중앙회 강북구 지회장으로 각종 외식업 행사 시 저출산 극복 캠페인 및 협력업체 모집 등에 적극적인 동참을 벌이고 있는 향촌 생등심(대표 이종환) 등이다.
개인 수상자들은 건강가정, 다문화가족, 가족친화사회, 문화조성 분야로 나뉘어 시상한다. 다문화 가족 분야에는 다우리콜센터에서 일하며 다문화 가족 상담을 맡은 낫다 못 부어(태국),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자기계발과 나눔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 나더라 울린(필리핀) 등 여러 결혼이주여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 가족 한마당'은 온 가족이 코믹 마임, 코믹마술 등에 참여하며 즐기는 ‘코믹 저글링쇼’도 열린다. 중구 가족봉사단의 ‘아카펠라’, 성동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핸드벨', 사랑의 부부 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됐다. 축하공연으로 가수 ‘여행스케치’의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오후 5시까지 각 자치구 건강 가정지원센터 가족봉사단이 함께하는 다양한 가족 체험 부스도 열린다. 나무 또는 종이 문패에 그림을 그려주는 ‘우리 가족 행복문패 만들기’ 사진 촬영에 참여하면 종이 액자로 선물해주는 ‘행복 포토존’ 등이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페이스 페인팅, 종이 팽이와 제기 만들기 등의 전통놀이체험, 뻥튀기 과자로 얼굴 만들어보는 푸드아트 등도 진행된다.
행사관련 문의는 서울시 저출산대책담당관 (02-6321-4356) 로 하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