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시장·시의장 '서울교육희망선언'
교육감·시장·시의장 '서울교육희망선언'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5.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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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교육청대강당에서 발표, 곽 교육감 직 상실 대비 토대 해석도 제기
▲ 4월 18일 열린 237회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참가하기 위해 허광태 의장(맨 앞), 박원순 시장(가운데), 곽노현 교육감(왼쪽에서 세 번째)가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박원순 서울시장, 허광태 서울시의회의장이 서울시 교육 정책에 대한 방향을 담은 ‘서울교육희망공동선언’을 발표한다.

교육희망 선언은 14일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5개 자치구 구청장, 시의원 교육위원, 교원 단체 관계자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희망 선언은 서울시장을 의장으로 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교육·복지민관협의회 출범을 앞두고 시청과 시교육청이 공통의 교육 철학과 정책 방향을 정하고 알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선언에 담을 내용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수준인 25명 내외로 조정하고 문예체 교육 활성화 등을 검토 중이다. 11일까지 참여 기관 및 단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희망 선언이 발표되면 시청과 시교육청, 시의회 간 교육 정책 공유와 협조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교육 희망 선언을 두고 곽 교육감이 대법원 판결로 교육감 직을 상실할 경우를 대비해 진보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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