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인기품목 알면 연령별 마케팅 도움
‘가정의 달’ 인기품목 알면 연령별 마케팅 도움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5.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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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기념일 따라 선물 아이템 반짝, 신규 트렌드 키즈카페까지
▲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백화점에서 카네이션 장식의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아이템을 중심으로 한 업종이 활황을 맞고 있다. 선물 아이템은 특히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이 잇따르면서 연령대별 품목이 자연스럽게 나뉘는 등 창업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 다가올 스승의 날에는 스카프와 넥타이, 보석 등 패션 소품과 고급화장품이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스승의 날 선물을 위해 상가를 찾는 시민들은 대부분 20대 후반~40대까지의 주요 경제활동 인구로 유명 브랜드 제품을 많이 찾는다. 이들은 또 혼자 선물을 고르지 않고 동창 모임 단위로 매장을 찾는데다 선물을 받는 주인공도 연령대가 높아 고가의 아이템을 주로 선택한다.

지난 어버이날 역시 가격대가 높은 선물이 주로 판매됐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www.changupmall.com)가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1위가 아웃도어의류(41%), 2위가 백화점상품권(24%), 3위가 화장품(13%), 4위가 해외여행(9%), 5위가 피부마사지샵 이용권(7%), 6위 기타 (6%)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어린이날 5살 이상 13살 이하 어린이가 꼽은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1위가 가정용 게임기(28%), 2위가 자전거(24%), 3위가 새 컴퓨터(18%), 4위가 놀이동산(14%), 5위 장난감(9%) , 6위 기타(7%)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어린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용품점이나 문구, 완구샵 창업, 놀이동산 안에 입점한 분식·간식류 판매업소가 성수를 누렸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실내공간 안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창의력 게임을 하는 동안 보호자가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키즈카페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 각종 기념일마다 빠지지 않는 케이크 류의 베이커리도 생크림케이크, 롤케이크, 고구마케이크 등 웰빙 트렌드를 반영하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유승연팀장은 “연령대별 선호도를 통해 소비층들의 수요 집중도를 파악하면 가정의 달뿐만 아니라 평소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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