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강동구청장, 인터넷 편지로 구민과 소통
이해식 강동구청장, 인터넷 편지로 구민과 소통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14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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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홈페이지 ‘별밤지기 편지’ 코너 통해 구민과 매주 1회 ‘소통’
서울 강동구 이해식 구청장이 지난 1일부터 구 홈페이지 열린 구청장실 란에 ‘별밤지기 편지’ 코너를 신설하고 구민과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인터넷 편지를 쓰고 있다.

별밤지기 편지에는 구정을 이끌고 나가는 구청장의 고민 등 마음에 담고 있는 감정이 진솔하게 표현돼 있다.

▲ 이해식 구청장이 별밤지기 편지에 올린 글 캡쳐 화면. ⓒ강동구 제공

지난 8일 이 구청장은 별밤지기 편지에 “한 가정의 살림살이에 빗대면 물가는 치솟는데 수입은 줄어드는 상황과 꼭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줄여야죠 뭐. 허리띠를 졸라매야죠. 덜입고 덜써야죠. 그리고 수입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해야죠”라는 다짐을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참 어려운 고차 방정식인 거죠.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강동구 살림살이, 뭐 신통방통한 방안이 없을까요?”라며 구민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구민들도 댓글을 달아 “행정=권위적, 이런 선입견이 바뀔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이)문세 아저씨처럼 오랫동안 항상 변함없이 사랑받는 멋진 구청장님이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이 구청장의 편지에 응원의 말을 보탰다.

이 구청장은 “구민과 직원과의 소통은 반드시 필요한데, 이는 구청장에게 달려 있다는 판단으로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별밤지기 편지는 강동구 홈페이지(http://mayor.gangdong.go.kr)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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