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1148가구 건립, 509세대 일반 분양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 12-37번지 일대 왕십리뉴타운 제2구역이 13일 착공됐다. 이 지역은 노후된 주택과 소규모 영세 기계·금속업체 공장들이 혼재된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재해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지난 2002년 서울시 뉴타운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 들어설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전용면적 60㎡미만 148가구, 85㎡미만 563가구, 157㎡미만 226가구와 36.460㎡의 임대아파트 211가구 등 1148가구가 2013년까지 건립예정이며, 이중 509세대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원,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운동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이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왕십리 뉴타운 제2구역은 난계로와 청계천변이 맞닿아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할 것이며,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및 1·2호선 신설동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고 밝혔다.
한편 왕십리 뉴타운 제1·3구역도 철거공사 중이거나 착공 준비 중으로 왕십리뉴타운 3개 구역이 2014년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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