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티&로방 파이프오르간 듀오 콘서트
페레티&로방 파이프오르간 듀오 콘서트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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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에서 다음달 23일 공연
▲ 세종문화회관은 파이프오르간 듀오 콘서트를 연다 [사진 = 세종문화회관 제공]

다음달 23일 ‘페레티&로방 파이프오르간 듀오 콘서트 Bon Voyage’가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에서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기획 프로그램인 '파이프오르간 공연'은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했다.

이번에 초청받은 연주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페레티(Pier Damiano Peretti)와 프랑스 출신 로방(Jean-Baptiste Robin)이다. 페레티는 1999년 세계적인 국제 오르간 콩쿨(St. Albans International Organ Competition-England)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얻은 연주자이다.

로방은 2008년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첫 공연을 했던 미쉘 부봐르의 제자로 현재 베르사이유 궁전의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하피스트 곽정과 플루티스트 박지은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의 컨셉은 파이프오르간과 떠나는 유럽여행이다. 비발디, 모차르트부터 드뷔시, 바르토크, 라벨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맞는다. 또한 오페라 ‘카르멘’, ‘마술피리’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 곡들도 포함되어 있다.

파이프오르간 연탄(four hands) 연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과 라벨의 발레모음곡 ‘어미거위’를 들을 수 있다. 하프와 플루트 협연으로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와 비제의 ‘카르멘’ 2막 서곡, 기타편곡으로 유명한 알베니즈의 ‘아스투리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기획프로그램인 ‘파이프오르간’ 공연은 지난 2008년부터 4차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회당 1,561명이 관람했다. 공연 전 '파이프 오르간'에 대한 사전 강의도 진행한다. 사전 강의 프로그램은 첫 기획공연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연주자 로방이 직접 강의자로 나선다.

공연은 6월 23일(토)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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