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예술회관, 최고명인 국악공연 연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최고명인 국악공연 연다.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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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7일부터 '춘하추동' 연말까지 4회 진행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춘하추동(春夏秋冬)을 주제로 연말까지 4회에 걸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최고명인 국악공연’을 17일부터 연다. 첫 공연은 대금연주의 일인자 죽향 이생강 명인이 단소 산조, 대금산조, 태평소 시나위 등의 다양한 전통음악공연으로 이달 17일 열린다.

이생강 명인은 단소독주를 통해 가을 달밤에 홀로 남아 임을 애절하게 그리며 부르는 ‘추야월’, ‘소금’으로 강원지방의 정서를 자유분방하게 표현한 즉흥곡인 ‘강원풍류’를 연주한다.  퉁소 시나위와 고대로부터 전래한 시나위와 판소리의 방대한 가락들이 정리된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선보인다.

또한, 서울시 문화재 위원인 김승국 전통예술연구소 소장의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이 연주곡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생강 명인은 제45호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산조 예능보유자로 국민훈장(목련장) 서훈, KBS 방송 대상 수상, 제19회 한국국악대 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8월 17일에는 명창 김영임 씨가 경기민요, 서울 굿 등 시름도 한도 잊을 수 있는 구수한 소리 가락을 들려준다.  10월 19일에는 병무 임이죠, 진유림, 이정희 3인방이 나서 한량무, 살풀이, 도살풀이, 승무, 입춘 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12월 7일에는 적벽가 등 판소리의 명창 김일 구씨가 아쟁산조, 가야금 산조, 판소리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은 8세 이상 가능하며 입장료는 모든 자리 2만 원이다. 유료회원 30%, 초중고생과 단체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공연예매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www.nowonart.kr)나 노원문화예술회관(951-335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명인들의 국악공연을 주민을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 노원문화예술회관 (2116-4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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