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표 황우여, 친박 지도부 구성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 친박 지도부 구성
  • 서울타임스
  • 승인 2012.05.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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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이혜훈·심재철·정우택·유기준 선출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새누리당 새 대표로 선출된 황우여 의원이 연설을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새누리당의 새로운 대표로 친박 성향의 5선 황우여 의원이 선출됐다.

황 후보는 15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현장투표와 전국 선거인단 투표,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만2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최고위원으로는 1만4454표를 득표한 이혜훈 후보와 심재철 후보(1만1500표), 정우택 후보( 1만1205표)와 유기준 후보(9782표)가 각각 지도부에 입성했다. '

새누리당은 이번 '5·15 전당대회'를 통해 `박근혜당'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황 새 대표가 친박 성향인데다 나머지 최고지도부 4명 가운데 이혜훈·정우택 유기준 최고위원 당선자 3명이 친박 인사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가도는 탄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세론'을 공고히 하면서 비박 잠룡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혜훈 최고위원 당선자는 17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 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 지난 2007년 박근혜 대통령후보 경선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입지를 굳힌 2선 의원 출신이다.

지난 4월 19대 총선에서 강남3구 현역 공천배제 방침에 따라 출마하지 않았으나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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