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금)과 26일(토) 양일간 해오름 극장에서 진행
서울 남산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25일(금)과 26일(토) 양일간에 걸쳐 ‘국립 무용단 50년 우리 춤 모음’ 공연을 해오름극장에서 연다. ‘국립 무용단 50년 우리춤 모음’은 지난 50년간 국립 무용단이 우리 전통춤과 이를 기반으로 창작한 작품들을 모두 모은 공연이다.화려한 전통소품을 무대화 시킨 ‘코리아판타지’를 비롯해 국가지명도 작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춤, 춘향’을 공연한다. 지난 2010년 8회 공연 모든 자리 매진을 기록했던 ‘해바라기’ 도 볼 수 있다.
다양한 춤의 대가들도 모였다. 국립무용단 역대 예술감독인 조흥동, 김현자, 배정혜가 직접 나서서 단원들을 지도하고 안무를 새롭게 다듬었다. 근대 춤 역사의 큰 획을 그은 김백봉의 장구춤, 강선영의 태평무도 그들의 수제자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내보인다.
이 외에도 전통 놀이색이 짙은 봉산탈춤은 장용일의 구성으로, 진도북춤은 공민선의 재구성을 거쳐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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