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연등 행렬 맞아 종로 일대 소등
19일 연등 행렬 맞아 종로 일대 소등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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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7시~9시 30분 흥인지문에서 보신각까지
▲ 2011년 5월에 서울 종로에서 진행한 연등축제.[사진=뉴시스]

서울 종로 지역 일부 구간이 19일(토) 저녁에 불 없는 거리가 된다. 종로구는 28일(음. 4월 8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열리는 연등 행렬의 감동이 가로등 불빛으로 반감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구간 가로등을 임시소등하기로 했다.

불이 꺼지는 구간은 흥인지문에서부터 보신각까지로 저녁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올해부터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된 연등축제는 ‘삼국시대 이후 불교계는 물론 일반인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족 전통 의식’ 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때 연등회가 시행된 기록이 있고, 고려 시대때부터 국가행사가 됐다. 지금과 같은 연등축제는 1975년 석가탄신일이 공휴일로 지정되고 다음해인 1976년 여의도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행진을 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연인원 50만 명이 참가하는 큰 축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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