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광장에서 플래시 몹 축제
성동구, 왕십리광장에서 플래시 몹 축제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17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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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 플래시몹 동호회 등과 함께 진행
▲ 성동구, 국내 최대의 플래쉬몹 행사 연다.[사진=성동구 제공]

광장을 지나던 한 사람이 불현 듯 춤을 추기 시작한다. 이어 몇몇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더니 곧 근처에 있던 수백 명이 같은 춤을 추기 시작한다. 언제 그랬냐는 듯 이내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일상처럼 광장을 지나간다. 바로 플래시 몹이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왕십리광장에서 Daum 플래시 몹 동호회, 한양대학교,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함께 하고 Enter6가 후원하는‘2012 플래시 몹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의 참여를 주민에게 홍보하고 왕십리광장을 젊음이 넘치는 광장으로 랜드마크화하고자 마련됐다.

플래시 몹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이메일, 휴대폰 등을 통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모인 뒤 지시자의 지시에 따라 특정행동을 하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행위를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 몹’은 ‘전 국민 참여 독도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돼 서울역을 시작으로 명동에 이어 광화문광장에서도 열린바 있다.

독도 플래시 몹 서울역광장 편의 경우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았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신청으로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축제는 1부에서는 국내 최대의 Daum 플래시 몹 동호회와 한양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플래시 몹 행사와 팝핀크루와 함께하는 사람 중심의 사회 가치를 표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특히 행사 종료 후에는 엔터식스에서 지역내 장애인 시설에 시설 개선 및 협찬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2부에서는 지역내 아마추어 공연단의 작은 공연들도 마련돼 특별한 무대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청은 “축제를 통해 무대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며 하나가 되는 행사가 될 것이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고 왕십리 광장이 지역의 명소로 더욱 더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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