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을 유대운 국회의원 당선자
강북을 유대운 국회의원 당선자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5.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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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격차해소 재산세 100%공동과세 필요”

▲ 강북을 유대운 당선자
■경력
강북 서민주택추진위원회 위원장
4, 5, 6대 서울시의회 의원
남서울대학교 객원교수
박원순 희망캠프 조직본부 부위원장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강북을 당선

 강북을에서 당선된 유대운 당선자는 또 다른 측면에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유명 대학 출신들이 즐비한 정치권에서 초등학교 학력으로 당선된 점도 그렇고 강북구에서 구의원과 4, 5, 6대 시의원을 역임하고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점도 그렇다. 또 하나의 정치적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유 당선자는 오랫 동안 강북 지역에서 주거운동, 빈민운동을 해 온 풀뿌리 시민 운동가였다. 그 활동을 바탕으로 구의원에 당선됐고 잇따라 시의원에 당선되면서 차곡 차곡 의정활동의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런 의정활동이 바탕이 된 데다 지역에서의 오랜 활동이 이번 4·11대 총선에서의 당선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서민 무시한 정권의 재벌, 부자 중심 정책에 대한 심판”
유 당선자는 “강북 지역에서 초대 구의원, 4, 5, 6대 시의원을 지내면서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서민의 입장에서 해결하고자 노력”한 것이 승리의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 당선인 표현에 따르면 “이웃으로서의 유대관계”가 승리 요인이라는 것이다. 유 당선자는 또 “서민을 무시한 이명박 정권의 재벌, 부자 중심 정책에 대에 국민이 등을 돌렸기 때문”이라고 승리 요인을 덧붙였다.

이번 4·11총선에 대해서도 유 당선자는 ‘MB정권 심판’의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의 재벌, 부자 중심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생각한다. 4년간 국민은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고 더는 견딜 수 없다는 민심이 선거를 통해 표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많은 사람을 많났지만 공통된 기억을 갖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것이다. 유 당선자는 “국회의원이 되면 무엇보다 서민의 어려움을 알고 이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며 지역 유권자들의 당부를 되새겼다.

강남·북 격차해소 위해 재산세 공동과세 필요
그는 강남·북의 지역 격차를 해소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강남·북의 격차를 해소해 강북의 복지확대와 지역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재산세 100% 공동과세가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당선자는 강남·북의 세입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강북 지역 당선자들이 공감하고 있다며 뜻을 모아 주도적으로 입법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
유 당선자는 향후 4년간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로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꼽았다. 지난 4년간 국민과의 소통,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강남·북 격차 해소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그는 각 부분의 대립과 격차 해소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남북관계, 빈부격차, 세대 간의 문화적 차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이 나라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유 당선자는 서울시와는 개인 차원에서 협의하기 보다는 당 차원에서 협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시는 재정자립도가 높아 시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국회의원의 의견이 반영될 여지가 좁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민주통합당 당원이기 때문에 당 차원의 정책 협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당선자는 오랜 지역 주거 운동, 지역 의정활동을 통해서 지역 주민과 지역을 잘 이해한다는 평가다. 그래서 유 당선자는 더욱 “선거에 임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에게 약속한 것들을 이루어 내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의정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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