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문 중위’ 양심선언 20주년 기념식
‘이지문 중위’ 양심선언 20주년 기념식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5.18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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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제보자모임·호루라기재단, 18일 (금) 군부재자투표부정 폭로 기념토론회도
▲ 이지문 당시 육군 중위가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선거 군부재자투표부정 과정에서 여당 지지 정신교육, 공개투표 행위 등이 있었다고 폭로하는 장면.

공익제보자와함께하는모임과 (재)호루라기재단이 18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3층 강의실(중구 정동)에서 이지문 중위 양심선언 20주년 기념식 및 기념 토론회를 가졌다.

이지문 당시 육군 중위는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선거 군부재자투표부정 과정에서 여당 지지 정신교육, 공개투표 행위 등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 중위의 양심선언은 같은 해 대통령선거부터 군부재자 투표를 영외투표로 하도록 하는 법 개정의 단초가 됐다.

이날 양심선언 20주년 기념식과 토론회, 이지문 씨가 집필한 <추첨민주주의 이론과 실제> 출간 기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흥식 중앙대 교수의 사회로 공익신고자보호법 시행 반년 평가 토론회를 가졌다.

이씨는 군부재자투표부정 양심선언 후 이등병으로 파면됐으나 1995년 대법원의 파면처분취소확정 판결로 중위신분을 회복했다. 제4대 서울특별시의원을 지냈고 현재 공익제보자와함께하는모임 명예대표와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전문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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