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3일(수) 오전 10시부터 도봉동 무수 골 논에서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한다.
손 모내기 체험행사에는 누원 초등학교 소속 6학년 120여 명이 참여한다. 도봉동 성당의 풍물반이 현장을 찾아 신명 나는 풍악으로 흥을 돋우며 전통적인 모내기 철 모습을 재연한다. 모내기가 처음인 아이들에게 모심기 방법도 강의한다. 아이들은 1년 동안 모내기한 논을 방문해 벼가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친환경 농법인 우렁이 넣기 체험과 추수, 탈곡 등의 수확에도 참여한다. 도봉구는 아이들이 체험행사를 통해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쌀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계 모내기와 직파재배가 대부분인 상황에서의 손 모내기 체험은 우리의 전통 농사법을 알리는 데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고는 친환경 농촌체험, 벼농사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곡식의 소중함과 농부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교육지원과 (2289-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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