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노숙인 희망 일자리 사업' 추진
[영등포구] '노숙인 희망 일자리 사업' 추진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5.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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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상담부터 취업 알선 등 직업 훈련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의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노숙인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정규직 일자리 취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가질 수 있도록 '노숙인 희망 일자리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 소재한 노숙인 쉼터인 보현의 집, 광야홈리스 센터 등 6개 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희망 일자리 지원 센터'를 운영한다. 

이번 노숙인 시설에 입소해 있는 520여 명 중 자립 의지가 있는 노숙인 31명을 대상으로 구직 상담부터 취업 알선, 직업 훈련까지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상담을 마친 노숙인 자료는 구인 구직 전산망인 워크넷과 서울시 일자리 플러스센터에 등록해 개인별 희망 직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전문 직업 상담사가 취업 알선을 지원한다. 

이어 교육 훈련이 필요한 구직자는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와 연계해 맞춤형 교육훈련을 거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취업 준비교실'도 운영해 면접 요령과 외모 관리 등 민간기업으로의 취업 성공을 위한 면접 코칭 서비스도 제공하고 직업 상담사와 동행 면접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취업에 성공한 노숙인들의 좋은 선례가 다른 노숙인들에게 긍정적으로 전파되 한 분이라도 더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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