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4일 재능과 경험을 기부 할 다양한 분야의 아름다운 '재능 기부자'를 모집한다.
구는 최근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전문직으로 종사하던 이들의 재능을 다문화 가정이나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사업과 연계해 재능 기부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문화ㆍ예술, 체육, 의료, 사회 복지 분야 등의 전문가와 전ㆍ현직 교사, 기업 등의 퇴직자 등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개인이나 단체면 누구나 가능하다. 연령 제한은 없다.
재능 기부를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sll.seoul.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등록하면 된다. 재능 기부자들은 자신이 가진 경험과 재능에 따라 지역아동센터나 사회 복지관, 경로당 등 재능 나눔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오는 6월 40~50대를 대상으로 '재능 나눔 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은퇴자의 재능 기부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봉사를 통한 아름다운 삶을 희망하는 재능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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