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에너지’ 웹툰 그리는 양희석 작가
‘착한 에너지’ 웹툰 그리는 양희석 작가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2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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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시민작가 '양희석'씨.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 펜펜.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WOW 서울 홈페이지(http://wow.seoul.go.kr)에 ‘착한 에너지’ 웹툰을 지난 17일부터 연재하고 있다.

이 웹툰은 WOW 서울 공모전 수상 등을 통해 작가를 선발했다. 현재 구작가, 귤소녀, 뚜희, 드림캣, 라미아, 안전모, OZ, 서노 등의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8명의 시민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시민작가 닉네임 ‘안전모’ 양희석 씨를 만났다.

-서울타임스 독자에게 양희석 작가를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웹툰작가 양희석입니다. 필명은 안전모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2년 ‘Mr.케이’란 잡지에 만화 ‘행복한 수요일’로 데뷔했습니다. 대표작품은 2009년 ‘Daum 만화속세상’에서 연재한 ‘닥터아츠로’. 만화를 시작한지 이제 10년째 입니다.”

-만화와 인연은 어떻게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미대를 가고 싶어 했지만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차선책으로 독학이 가능한 만화를 그리게 되었고 경민대학 만화예술과에 입학하면서 만화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에너지 절약에 대한 생각은
“사실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들 일반적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천’을 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절약의 장점을 모르니까요. 내 웹툰 중에 ‘내 돈 주고 내가 쓴다는데 어디서 쓰라 마라야!’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쓴 만큼 내겠다는 것이 중요 한 게 아니라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자는 것입니다. 이처럼 모두가 작은 실천을 참여한다면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툰을 그릴 때 보람은
“다른 작가들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내가 그린 웹툰을 보고 공감하고 재밌게 봐주시는 것에 보람을 느끼게 되고 응원의 댓글 또한 큰 보람을 받습니다. 이번 작품 같은 경우는 에너지절약에 관한 소소한 정보를 알려드려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올 12월까지 한 달에 한 편 연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주제는 ‘쓰지 않는 방등 끄기’이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는 웹툰을 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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