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영리 민간법인에도 전기차 보급
서울시, 비영리 민간법인에도 전기차 보급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5.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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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구입비 3000만 원 지원, 올해 민간용 270대 배정

서울시가 전기승용차 등 대체 에너지 차량보급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공공기관 위주로 보급돼온 전기차를 사회복지법인 등 비영리법인까지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시가 보급할 전기승용차는 모두 385대로 공공기관 115대, 렌트법인, 사회복지법인 등 민간 법인 270대 등이다.

지난해는 소방서 및 시·자치구 등 공공기관에 전기승용차 36대를 보급, 소방 안전순찰, 공원순찰, 사회복지시설 점검용으로 사용 중이다. 보급방식은 보조금 지급으로 동급 엔진차에 비해 높은 가격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보조금 지급대상은 서울시에 등록한 사회복지 법인과 비영리단체·법인 및 서울시 소재 초·중·고·대학교, 은행, 렌트법인 등이다.

서울시는 홈페이지 공고 등을 통해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신청서를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다. 비영리 민간법인 등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대당 3000만 원의 보조금과 완속 충전기 설치를 지원한다. 해당 민간법인은 4500만 원 상당의 전기차(기아자동차 Ray EV)를 15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고속전기차 Ray EV는 4인승으로 최고속도 130km/h, 1회 충전 주행거리 91km(신규정 복합연비 기준, 도심 주행 모드결과 139km 주행)로 리튬폴리머배터리를 장착한 국내 최초의 경형 전기승용차다. 서울시는 이밖에 지난해까지 120기의 충전기를 설치했고 올해 전기승용차 보급 확대에 맞춰 전용 충전기 설치를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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