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개원, 제2의원회관 입주 시작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30일을 일주일 앞둔 23일 각 당이 국회 사무처에 소속 의원들의 의원회관 의원실 배정 신청을 마쳤다. 일부 의원들은 이날부터 새로운 의원실로 이사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19대 국회는 다음달 5일 개원, 4년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국회는 이날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10만6732㎡의 제2의원회관을 준공, 192명의 의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옛 의원회관도 의원실 108개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다음달 착공해 내년말 완공한다.
한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국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 제2의원회관 신축 및 현 의원회관 리모델링에 드는 공사비용은 총 2212억 9300만 원이라며 혈세낭비라고 주장했다.국회 사무처는 이에 대해 “제2의원회관 건립 비용으로만 2212억원 9300만 원이 투입됐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건립비용은 1881억 9600만 원으로 1㎡당 153만원으로 조달청 평균 단가인 1㎡당 186만원보다 낮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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