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최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최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25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토)까지 김장훈 ‘역사 콘서트’, 청소년 동아리 오디션 등 유익한 행사 많아
▲ 제8회 청소년 박람회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인 ‘제8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열었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축제로, 2005년 서울시 주관으로 처음 시작했다. 2008년부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동개최로 바꿔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 공동 주최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박람회엔 청소년, 청소년 지도자, 일반 시민, 청소년 관련분야 종사자, 사회적 기업, 지역협의체, 교육지원청 등 서울시와 청소년관련 단체 등 수만여 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3일간 유스데이(Youth Day), 드림데이(Dream Day), 패밀리 데이(Family Day)를 테마로 기획했다.

서울시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가수 김장훈이 각각 통일과 역사를 주제로 청소년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열린토론회>, <한·중수교 20주년기념 청소년 음악제>, <청소년공연동아리 오디션>, <진로상담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람회 첫 날엔 최근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박람회 홍보대사 김유정이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날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가수 김장훈은 박람회 마지막 날인 26일(토),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한 ‘역사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김장훈은 동북아역사재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청소년에게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를 콘서트 형식으로 전달한다.

26일(토)엔 전국 16개 시·도 대표 청소년 공연동아리가 끼와 재능을 겨루는 자리인 청소년공연동아리 오디션 결선도 열린다. 1·2차에 걸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박람회 메인무대에서 최강자를 가리며 최종 선발된 대상팀에게는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동아리활동 장려금이 수여된다.

청소년들도 직접 박람회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지난 4월 전국의 청소년 중 10명을 ‘청소년기획단’으로 선발, 박람회 준비기간 동안 기획과 홍보를 담당했다. '청소년 기획단'은 박람회 기간 중에도 프로그램 운영과 진행, 부스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은 많은 문화적, 창의적 욕구를 갖고 있지만 아이나 어른에 비해 기회가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발산하고 미래를 설계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