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재난 취약가구 안전 돌본다
영등포구, 재난 취약가구 안전 돌본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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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21일 재난 취약가구 안전 돌보기 사업을 펼친다. 구는 기초생활 수급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중증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중 전기 설비가 오래되고 불량해 개선이 시급한 770여 가구를 발굴하고 거주지를 직접 방문, 화재 재난사고의 주 원인인 전기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전기안전공사, 영등포소방서와 협력해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 ▲전기 누전여부 ▲차단기·개폐기 손상 여부 ▲옥내 배선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 콘센트, 스위치, 전기 배선, 등기구 등 노후한 전기 설비를 현장에서 즉시 교체해 수리할 계획이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가구는 단독 경보형 화재 감지기도 설치한다. 안전 점검과 부품 교체 등 이번 서비스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어 방문 가구마다 전기·소방시설 안전 상식과 절전 요령, 재난 대피 요령 등 안전 교육도 시행하고 점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향후 점검에 반영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경제적 사정 등으로 노후된 시설을 사용하고 있는 재난 취약 가구의 안전을 위해 무료 안전 점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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