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별보기 좋은’ 응봉산 팔각정 보수
[성동구] ‘별보기 좋은’ 응봉산 팔각정 보수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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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로 출입통제, 올 가을 시민공개 예정
▲ 태풍 곤파스로 훼손된 응봉산 팔각정을 보수한다.[사진=성동구 제공]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 있는 ‘응봉산’의 팔각정 보수·정비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응봉산 팔각정’ 보수를 위해 성동구는 서올시로부터 2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정비기간은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응봉산은 한강과 중랑천의 합류점으로 바람과 기온변화가 심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성동구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전문가의 자문, 설계, 심의를 거쳐 팔각정 보수 최종 설계안을 마련했다.
 
지붕재, 기둥재 등은 자재활용의 융통성이 미덕인 전통목조건축의 특성에 따라 가급적 재활용하고, 바람을 우회시키는 처마구조와 배수가 원활한 지붕구조로 보강했다.

응봉산 팔각정은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 이후 상태가 악화되 출입이 통제됐다. 응봉산은 서울시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별 보기 좋은 명당’으로도 선정된 바 있어 보수가 완료되면 시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이번 공사를 마치고 가을이면 응봉산 팔각정에서 시민들이 별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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