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서 ‘서울시 수화문화제’ 열린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서 ‘서울시 수화문화제’ 열린다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0.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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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토), 난타, 팬터마임, 댄스 등 청각장애인 수화문화 공연
오는 16일(토)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농아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체험해 보고 수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급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울시 수화문화제’가 열린다.

▲ '서울시 수화문화체험'.   ⓒ서울시 제공
서울시 수화문화제는 수화보급 및 수화인구 저변 확대, 공연문화 놀이를 통한 농아인 자긍심 고취, 비장애인과의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목적으로 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오전 10시~오후 5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청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공연팀의 수화문화공연은 물론 12개의 수화체험 부스가 마련돼 있어 다양한 수화놀이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 왼쪽부터 '비버DEAF예술단', 'Tong 소리단', '청음실버댄스'.    ⓒ서울시 제공
농아인으로 구성된 전문 수화예술공연팀 ‘비버DEAF예술단’은 명성황후 중의 ‘나 가거든’을 수화로 공연하고, ‘Tong 소리단’이 청각장애인의 희망과 몸짓과 두드림을 표현하는 난타 공연을 펼치며, 60세 이상 청각장애 노인으로 구성된 ‘청음실버댄스’팀이 트위스트 댄스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소리 없는 통하는 세상’, ‘수화놀이 동산’ 등 12개의 수화문화 체험부스에서는 비장애인들이 체험을 통해 수화를 배울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을 통한 사회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화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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