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 출간
서울문화재단,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 출간
  • 김민자 기자
  • 승인 2010.10.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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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의미 있는 건축물 조명

서울문화재단(대표 안호상)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건축물을 통해 조명한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 전 2권(각 1만8000원)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서울문화재단이 기획하고 건축사학자인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부 임석재 교수가 1년여의 준비 기간 동안 서울 곳곳을 직접 누비며 쓴 책이다.

경복궁과 숭례문에서 남산골 한옥마을, 인사동 쌈지길, 그리고 삼성무역센터와 강남교보타워에 이르기까지, 책속에 등장하는 312개의 건축물을 통해 보존과 개발이 공존하는 서울의 정서를 담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2007년부터(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건축, 문학, 미술, 연극, 역사유적,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테마로 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서울문화예술탐방’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문화자원을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 시리즈로 발간했다.

저자는 서울의 의미 있는 312채의 건축물을 찾아 떠나는 32개 최적의 코스를 800여장의 사진과 손으로 직접 그려 넣은 40여장의 상세한 지도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 ‘서울, 건축의 도시를 걷다’ 1권과 2권의 표지.(사진 왼쪽부터) ⓒ서울시 제공

1권  ‘사대문 안과 구도심’에서는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용산, 북쪽으로는 성북동, 동쪽으로는 한성대학교, 서쪽로는 신촌까지 포함하는 구도심 지역의 건축을 소개하고 있다.

강남 일대와 부도심을 소개하고 있는 2권에서는 강남의 4개 코스 등 구도심 밖의 주요 지역 건축물을 다루고 있다.

각 건축물의 설계자나 설계의도, 완공시기, 시공법과 같은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건축물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소개, 건축물의 과거와 현재의 위상을 비교·분석하고, 어떻게 건축이 예술과 문화가 되며, 여행이자 역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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