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청소년수련관 ‘서울유스데이’ 인기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서울유스데이’ 인기
  • 이영일 시민기자(NGO칼럼니스트)
  • 승인 2012.06.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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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무료 색다른 창의체험학습 프로그램 진행

주5일 수업제가 그 취지와는 다르게 사설입시학원만 좋은 일 시켜주는 일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청소년들의 감성 학습과 창의적체험활동의 학습화를 위한다는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이들을 토요일에 놀게 하느니 학원에 보내 하나라도 더 배우게끔 하여야 한다는 학부모의 불안한 심리와 학원의 토요일 집중특별반 편성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한 청소년수련관이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개발하면서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야외활동을 통한 놀이문화 체험, 지역사회의 병원, 소방서 등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강연 및 방문활동, 독서를 통한 정보지식 습득, 월별 테마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매주 시행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관장 권준근)은 매주 토요일, 청소년을 위한 무료창의체험학습 '서울유스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서울시가 설립하고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내리 4년간 서울시가 실시한 청소년시설 평가에서 최우수평가를 받는가 하면 지난 2011년에는 청소년수련관으로는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실력있는 청소년수련관으로 알려져 있다.

6월 첫째주에는 비행 시뮬레이션이 실시되고 탁상시계를 직접 만들어본다. 엄마와 함께 가족 티셔츠도 만들어보며 독서시간도 갖는다. 둘째주에는 1박 2일간 한강창의체험활동을 통해 한강 생물다양성을 체험해 보기도 한다. 자전거 오리엔테어링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6월 셋째주에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나만의 포토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모든 것이 모두 무료다. 하지만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만큼 수련관 홈페이지를 꼼꼼이 살펴보고 미리 신청을 해야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가 수월하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에서 주5일 수업을 담당하는 서빛나 씨는 “주 5일 전면 시행에 따라 매주 토요일 다양한 창의체험학습인 서울유스데이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며 보라매청소년수련관 모든 청소년지도사들이 토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유익하고 행복한 토요일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하므로 필히 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자격과 마감날을 확인해야 한다. 참가 문의는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02-834-723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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