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통상촉진단’ 유럽시장 개척 성과 ‘톡톡’
‘유럽통상촉진단’ 유럽시장 개척 성과 ‘톡톡’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6.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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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프랑스 방문, 2580만 달러 실적
▲ 강남구가 5월 관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사진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4월 진행한 ‘EU시장 전망 및 투자환경 변화 세미나’ 모습.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관내 중소기업의 유럽 판로 개척에 나서 1548만 달러의 계약 상담과 1032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유망 중소기업 8개 업체와 ‘유럽통상촉진단’을 구성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프랑스 파리 등 세 곳에서 수출 상담을 벌였다.

이번 유럽통상활동에서 특히 스포츠운동기구와 완구류를 비롯해 조선 관련 파이프 커넥션용 부품, IT를 접목한 다용도 사무용품, 한복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패션의류, 순수 천연 한방샴푸 등이 현지 바이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남구 해외통상촉진단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강남구가 매년 해외 도시에 파견하는 교역단이다. 올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구성한 ‘유럽통상촉진단’은 수출상담과 함께 다방면의 경제교류를 추진,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먼저 오스트리아 연방 경제성,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등 현지기업인 및 기관들과의 면담을 추진해 상호 투자교역활동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강남지역 기업들의 기업투자 활동에 대한 측면 지원을 진행했다.

또 197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벨기에 브뤼셀 윌루에 쌩 삐에르구를 방문, 자매도시 간 행정·문화·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기업 간 무역교류 프로그램 개발 및 투자유치 활동 등의 지원도 이끌어냈다. 강남구는 통상촉진단 파견활동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개최하는 유명전시회에 관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6월 싱가포르 정보통신전시회를 시작으로 동경 브라이덜 산업페어, 뮌헨 패브릭스타트, 뉴욕패션코트리, 홍콩 뷰티전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지원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미개척 시장인 남미로 눈을 돌려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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