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배우' 소지섭, 빈틈 없는 '유령' 1인 2역
'무결점 배우' 소지섭, 빈틈 없는 '유령' 1인 2역
  • 티브이데일리 김진경 기자
  • 승인 2012.06.07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소지섭이 무결점 연기력을 과시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3회에서 소지섭은 동료들 앞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가짜우현’으로 완벽 변신하는가 하는 것은 물론 모니터 앞에서는 광선눈빛을 내뿜으며 ‘천재해커 하데스’의 면모를 선보이는 등 빈틈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재사건 이후 우현으로 신분세탁을 한 기영(소지섭 분)이 1년 만에 경찰청으로 복귀, 죽은 여배우 신효정 악플러들의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화재 폭발 후 1년이 지나고 가짜 우현으로 신분세탁을 한 기영은 경찰청으로 복귀에 앞서 강미(이연희 분)로부터 사이버 수사팀 동료들의 인적사항을 미리 입수하는 등 신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철두철미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강미의 도움으로 기영은 생전의 우현처럼 옷을 차려 입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등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동료들 앞에서 ‘가짜 우현’으로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평소 우현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혁주(곽도원 분)가 사이버 수사팀의 새 팀장으로 임명되면서 '가짜 우현'에게 위기가 닥쳤다.

새로운 상관으로 부임한 혁주는 기영이 ‘가짜 우현’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참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야. 천하의 김우현이 내 밑으로 기어 들어오고 말이야”라고 말하며 기영을 자극했다.

혁주는 자신의 말에 감정을 자제하는 우현을 수상히 여기며 “병원에 오래 있더니 성격 좋아졌네. 아니면 귀가 막히기라도 한 건가?”라고 되물었고, 정체가 탄로 날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기영은 “말은 바로 합시다. 제가 밑으로 기어 들어간 게 아니라 경감님이 제 위로 기어 들어오신 거죠. 무슨 이윤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맞받아치며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기영이 ‘가짜 우현’에서 자신의 본 모습인 ‘천재해커 하데스’로 돌아오는 상황도 펼쳐졌다. 아무도 없는 모니터 앞에서 사이버 범죄를 소탕하는 순간, 기영은 신효정 악플러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피해자들의 메일을 손쉽게 해킹하는 등 모니터 앞에서 천재 해커로서의 면모를 마음껏 드러낸 것.

‘유령’ 관계자는 “소지섭이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1인 2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앞으로 빠른 전개와 상상을 초월한 스토리에 발맞춰 기영도 숨겨 두었던 본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소지섭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